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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순천시]순천시, 북한과 남북생태관광사업 추진···금강산 유네스코 보전지역 지정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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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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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북한과 남북 생태교류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순천시는 14일 오후 순천만자연생태관 생태교실에서 ‘순천 남북 생태교류 방향과 국제동향 모색’을 주제로 ‘순천만 에코톡(Eco-talk)’을 연다.

‘순천만 에코톡’은 순천만에 발생한 각종 현안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발전적인 의견을 내는 모임이다.

이날 순천시와 환경운동연합은 북한에 남북생태교유협력사업을 제안한다. 북한이 지난 5월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고 지난달 25일 북한 금강산과 순천만 등이 동시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인연을 살려보겠다는 것이다.

외국 환경운동가들도 ‘에코톡’에 참석, 순천시 교류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스자이델 재단의 펠릭스 연구원은 ‘북한의 람사르협약 가입과 국제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단체는 지난 5월 평양에서 생물 다양성 포럼을 주도했다.

또 북한 람사르 습지를 관찰해온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대표가 북한 람사르습지 현황과 서식지 상황을 밝힌다.

순천시 관계자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순천시는 북한과 함께 한반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생태관광 사업 등 남북 교류를 준비해왔다”면서 “다채로운 의견을 모아 교류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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