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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中 페트로차이나, 관세 피해 美 LNG 수입 중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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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페트로차이나가 일시적으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산 LNG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페트로차이나가 추가 관세를 내지 않기 위해 미국산 LNG 구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페트로차이나는 미국산 대신 다른 나라에서 LNG를 구입하거나 미국 수입 물량을 동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는 겨울 난방철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산 LNG에 25% 관세를 물리기로 한 조치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어느 정도의 고통을 견딜 의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번스타인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LNG를 3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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