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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진군, 열매 ‘아로니아’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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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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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강진군의 농민들이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 수확에 한창이다.

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아로니아가 마량면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대략 20t의 열매를 수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북미 원산의 관목식물로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현존하는 작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성 질환에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작물이다. 국내 한 대학교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 뿐만 아니라 카테킨, 퀘르세틴, 탄닌 등 다양한 성분의 기능성을 통해 항산화효과를 발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 아로니아를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30농가 9㏊에 달하는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재배가 쉽지만 특유의 떫은맛으로 생식이 어려워 열매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을 우려해 지난해부터 해풍영농법인과 가공품 생산에 집중, 현재까지 즙과 분말 등을 제조하고 선물용 포장을 다변화를 꾀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맞춤형으로 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포장박스를 개선, 추석 선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윤호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로니아는 기능성이 좋아 가공품 위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꾸준히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면 향후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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