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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웍스모바일 '라인웍스', 日 기업용 협업 플랫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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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30%…'라인'과 연동 시너지

아시아경제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라인웍스 데이(LINE WORKS DAY)에서 웍스모바일 재팬의 이시구로 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일본 시장 진출 2년만에 '라인웍스'로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3일 일본의 마케팅·컨설팅 기업인 후지 키메라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라인웍스'가 비즈니스 채팅 서비스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챗워크는 22%였고 올해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 키메라 연구소는 올해 '라인웍스'의 시장 점유율은 34%, 챗워크의 점유율은 18%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지 키메라 연구소는 마켓리더인 라인웍스의 급성장, 일본 내 진행중인 업무 혁신 캠페인에 따른 비즈니스 채팅 인지도 향상 등을 통해 일본의 비즈니스 채팅 시장규모가 2022년까지 연 평균 약 3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용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는 메신저, 드라이브 등 사내 외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2016년 1월 일본에서 공식 서비스 출시했고 라인과 협력을 강화면서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연동기능을 선보였다. 라인웍스는 사내 동료나 외부 고객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호평을 얻었다. 중소기업은 물론 노무라증권, 미즈노, 러쉬 재팬 등 일본 내의 다양한 대형 기업들까지 ‘라인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김동수 웍스모바일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라인웍스의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업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어, 라인웍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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