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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페북정치' 끊겠다던 洪, 文정부 또 비판…"퍼포먼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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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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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국 체류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겨냥, "저들은 정치를 퍼포먼스로 하는데 우리는 리얼리티로 정치를 했다" 주장했다. 그는 "진실은 가식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가식은 본질을 곧 드러나게 된다"며 "영원히 숨겨지는 가식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게 물러나며 "더이상 말하지 않고 페이스북 정치도 끝낸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달 27일에도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주로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북한 위장론'을 꺼내들며 슬그머니 정치활동을 재개했고 29일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을 두고 "자살이 미화되고 있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다음달 중순 추석을 앞두고 잠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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