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특징주] 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콤텍시스템 동시 인수 소식…上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아이티센이 한국금거래소와 콤텍시스템 동시 인수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79%) 상승한 5620원으로 올라섰다.

아이티센그룹이 금 유통과 쥬얼리 제품의 제조·판매 사업 국내 점유율 1위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이하 한국금거래소)과 NI전문기업인 콤텍시스템을 동시에 인수했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지분 67.3%, 콤텍시스템 지분 24.85%를 각각 760억 원, 305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아이티센은 연결기준 연 매출규모 2조 원, 자산총액 4000억 원을 상회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견 토털 IT서비스기업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또한 한국금거래소의 금 관련 산업을 융합한 블록체인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여 혁신성장형 기업으로 진화한다.

한국금거래소, 시큐센, 콤텍정보통신 등 비상장 그룹사들의 기업 공개(IPO)를 지속 추진하여 2021년까지 시가총액 1조 원, 자산총액 5000억 원까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자 인수·합병을 통해 IT서비스사업구조 수직계열화와 IT서비스시장 수평계열화를 약 10여년 간 추진해왔고 이에 마침표 격으로 금융NI 부문에 장점을 가진 콤텍시스템의 인수를 결정했다. 이에 아이티센은 시장 내 우월적 지위에서 IT서비스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할 수 있고 획기적인 이익구조 개선이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강진모 회장은 "콤텍시스템의 인수로 인해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이 확보됐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4차산업 IT 요소기술 벨류체인을 산업과 융합하는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국금거래소도 동시에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