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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력한 S펜이 왔다...삼성 ‘갤노트9’ 공개, 24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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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9’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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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블루투스 탑재로 진화

-4000mAh 배터리, 128GB 메모리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 자동 적용, 인텔리전트 카메라

[헤럴드경제=뉴욕(미국) 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가 강력해진 S펜과 똑똑해진 카메라 기능으로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블루투스로 진화한 ‘S펜’= 이번 갤노트9에서는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S펜에 블루투스(BLE) 기능이 탑재됐다.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갤노트9’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투브, 스냅챗,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한번 혹은 두번 눌러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er Kit)도 공개할 예정이다.

S펜은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만에 완충할 수 있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에서 지원하는 S펜 색상도 다양해졌다. S펜 외관 색상에 맞춰 각각 화이트, 옐로우, 라벤더, 코퍼 색상으로 ‘꺼진 화면 메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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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오션블루‘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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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mAh 배터리, 128GB 용량 출시= ‘갤노트9’은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mAh를 탑재했다. 이는 전작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갤노트9’ 내장 메모리는 기본 128GB 용량으로 출시된다.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도 출시돼 현재 최대 용량의 512GB 마이크로 SD카드와 함께 사용할 경우 1테라바이트(TB) 메모리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노트9’은 고성능 10㎚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1.2Gb㎰의 속도를 지원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매끄럽게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하며 즐길 수 있다.

쿨링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장시간 고사양 게임에도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똑똑해진 ’인텔리전트‘ 카메라 =‘갤노트9’ 카메라에는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최적의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꽃, 음식, 인물 등 촬영 장면을 인식해 대비, 밝기, 화이트밸런스,채도 등을 최적으로 조정해 촬영해준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카메라 설정을 변경해주는 장면은 꽃, 사람, 음식, 노을, 동물, 야경, 해변, 하늘 등 총 20개다.

또 ‘갤노트9’은 단체 사진에서 누군가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감지해 “눈을 깜빡였어요” “사진이 흔들렸어요”등을 안내해 주는 기능도 담겼다.

이외에도 갤노트9는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 화면을 탑재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한 단계 진화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를 지원해 다양한 IoT 제품을 연결하고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언제나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며 “갤럭시 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8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션 블루 색상 모델의 경우, 옐로우 색상의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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