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시가지형' 와촌동, 마중물사업 등 430억 투입
'일반근린형' 사직동. 원도심 재생축 등 217억 들여
이규희 의원 "차질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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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와촌ㆍ사직동 도시재생뉴딜시법사업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5일 민주당 천안갑 이규희 국회의원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천안을 비롯한 51곳의 지자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시재생특별위원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 사항을 최종 확정해 오는 2022년까지 4조 4160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중심시가지형(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일원)과 △일반근린형(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일원)이 선정됨에 따라 쇠퇴하고 있는 도심기능에 활력을 더하고 원도심 슬럼화를 극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된 와촌동은 △청년활력 키움 공간 △스마트산업 거점 공간 △교통결절 중심 공간 △살기 좋은 도시 공간 등을 조성하는 마중물사업 등에 총 10건, 42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일반근린형에 선정된 사직동 일원은 △천안 원도심 재생축 형성 △원도심 인근 고령자 밀집지역 도시재생 재정보조사업 등 모두 9건에 217억원이 투입돼 대안적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사직동 일원은 △지역사 박물관과 △주민커뮤니티 거점 조성 △노후 주거지 정비 △공공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원도심에도 매력적인 도시공간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희 의원은 "사업이 차질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 혁심거점공간과 공공임대상가 등이 조성되면 구도심 지역이 공공, 산업, 상권 등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외에도 천안역 개량사업과 보행육교 개선사업,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천안 지역에 산재돼 있는 도시재생활성화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돼 쇠락해가고 있는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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