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괴산군 '돌아오는 산촌'거점권역 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부매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실시한 산촌거점권역 육성 공모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돼 귀산촌 핵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괴산군 산막이옛길 등잔봉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산촌거점권역 육성 공모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돼 은퇴자 등이 산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귀산촌 핵심지역으로 육성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에서 내륙 산촌형 산림복지 휴양 및 장기체류형 귀산촌을 꾸미기 위해 실시한 산촌거점권역 육성 공모사업에 괴산군이 뽑혔다. 산촌거점권역은 산림자원의 순환·이용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주공간을 만들고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괴산군은 예비 귀산촌인과 지역을 찾는 베이비부머, 은퇴세대를 적극 유인해 귀산촌거점권역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귀산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장기 체류형 귀산촌지원학교 운영, 국유림을 활용한 공동실습림 조성, 산림관광단지 조성, 도시와 상생하는 산촌 네트워크 구축, 산림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이 추진된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올 8월부터 사업 설명회 개최, 외부위원 자문, 지역 추진협의체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가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2019년까지 지역 잠재자원 조사·분석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추진주체별 산림자원을 활용한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3년간 신규사업, 국유림 연계사업, 공모사업 등 발굴·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산촌거점권역 시범사업에 선정된 괴산군을 산림복지 휴양 및 장기 체류형 귀산촌 핵심지역으로 육성하면 성공적인 산촌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