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김 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김 부총리의 삼성 방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재벌총수급 인사 면담으로는 다섯 번째다. 지난해 12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올해 1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6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만났다.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과 간담회에서 규제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7월 가계부채 동향이 나온다. 6월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 달 새 6조3천억원 늘었지만 전월(6조8000억원)이나 작년 동기(7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소득 증가 속도보다는 빨리 늘었다. 또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이 2조원 넘는 증가세를 이어간 점도 금융불안 우려를 자극했다.
경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기획재정부는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정부가 '회복 흐름이 이어진다'는 판단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7월까지 8개월째 같은 입장을 내고있다.
다만, 향후 경기는 "회복세 전망"에서 "불확실성 확대"로 선회해 최근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 우려를 반영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8일에는 세종에서 관계부처 장관과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 연석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산업, 기업, 대학 등 지역단위에서 지역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혁신과 재정지원 개선 등 혁신성장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통계청은 8일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발표한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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