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2016년 트럼프 타워서 러 정부 측 변호사 만나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남 주니어가 26일 이혼재판 판사 청문 절차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바네사와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05년 결혼한 부부는 '다섯' 자녀를 두었다. 2018. 7.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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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의도치 않은 법적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은 트럼프 주니어가 의도적으로 법을 어겼다고 믿지 않지만, 뜻하지 않게 합법적인 선을 넘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현재 지난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주니어가 같은 해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를 만난 이유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 만남이 성사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만남에는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트럼프 선거캠프 참모 등 총 8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은 대통령이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 간 만남을 승인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CNN이 지난 7월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주니어와 백악관 참모, 대통령 변호인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 만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그동안 주장해왔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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