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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손선풍기·쿨링팩·햇빛 가리개…무더위에 뜨는 생존형 쿨링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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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손선풍기는 이제 외국인 관광객마저 사용하는 필수품이 됐고 양산, 쿨링시트, 쿨링스카프 등 '생존형 쿨링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각종 아이디어 제품이 많기로 유명한 다이소는 경량 우산·양산 17종과 차광 모자 40종을 선보였다. 다이소 경량 우산·양산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 체감온도를 최대 7도까지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짚 소재 차광 모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야외활동 시 적합하다.

피부 진정·쿨링 효과가 있는 수딩 용품도 가성비가 좋다. 제주 알로에 베라 수딩젤(1000원) 등이 있고, 어깨나 목덜미에 마사지하면 즉각 시원해지는 헬로베어 다용도 냉온 팩(3000원)도 인기다. 외출 직전 옷에 살짝 뿌리는 것만으로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의류용 쿨링 스프레이(2000원)도 참신하다. 체감온도를 최대 9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11번가와 쿠팡 등 온라인마켓에서는 폭염에 대비한 자동차 용품 판매가 활발하다. 야외에 주차할 때 햇빛을 가려주는 자동차 햇빛가리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기능성 차량 쿨링시트 등 여름용 차량 용품 기획전이 한창 인기다.

사무실에서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도 인기다. 이마 등 몸에 붙여 사용하는 쿨링시트(1000원)는 지난달 9~15일 다이소에서만 8000개 이상 판매됐다. 목이나 팔에 두르는 다이소 쿨스카프(2000원)는 온도를 7도까지 낮춰주는 쿨링 필수품이다. 통기성이 뛰어나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줄 뿐 아니라 세탁과 위생 관리가 용이한 메시 소재 방석도 인기다.

쾌적함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출근 복장 역시 필수템이다. 온라인 쇼핑몰 '하프클럽'에 따르면 여름용 쿨맥스 원단을 사용한 제품 판매율이 지난해 대비 약 84% 증가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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