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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임춘한 기자] 민주평화당의 8·5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경환·유성엽·정동영 후보(기호순)가 격돌했다. 최 후보는 "새 인물", 유 후보는 "경제정당", 정 후보는 "약자의 편에 서는 정당"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평화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 나섰다.
최 후보는 후보자 인사말을 통해 "전국을 돌며 당원에게 '평화당을 살려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큰 변화와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며 "이제 우리 당은 이런 변화의 요구, 새 인물에 대한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후보는 "여당은 2년차 국정운영이 어려워지자 협치 내각을 제안했고,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라는 교섭단체도 무너진 상황"이라며 "과감한 도전만이 변화를 가져오고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 역시 "더 이상 남들에게 '한자릿 수 정당', '시한부 정당',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며 "해답은 경제에 있다. 이제 경제 정당 평화당, 먹고사는 것에는 1등인 평화당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먼저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경제난의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경제정당 평화당을 만들어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이 되고, 그 여세를 몰아 2022년 대선에서 정권창출 하는데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등을 의식한 듯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등을 거론하면서 "평화당을 두고 6개월 된 당이라고 하지만 권·정 고문이 상징하듯 가장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당"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후보는 "우리는 원 팀"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평화당은 21대 총선 승리를 향해 함께가는 동지요, 함께가는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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