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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는 5일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송 후보는 ‘세대교체’, 김 후보는 ‘경제’, 이 후보는 ‘단결’을 강조했다.
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이날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당심을 사로잡기 위한 기 싸움을 벌였다.
송 후보는 “지금 제 나이가 56세이다. 이 후보님은 53세 때 국무총리를 했고 김 후보님은 57세 때 경제부총리를 했다”며 “이제 우리한테 기회를 주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후보님 전설 같은 분들이고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잘 모시고 이 경륜이 민주당의 발전이 되도록 하겠다”며 세대교체론을 앞세웠다.
그는 “우리당을 원팀으로 만들겠다”며 “세대를 통합하고 지역을 통합하고 친문·비문을 통합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역동적인 혁신 리더십, 경제 리더십으로 2020년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의 선봉이 되겠다”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총선 승리도 문재인 정부 성공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등골이 서늘했던 문재인 대통령님의 두려움, 그것의 실체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절박한 외침이고 지금의 우리당 지지율 하락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경제와 통합이 중요하고 소통도 필요하지만 저는 강철 같은 단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구세력은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구세력은)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설을 조장하고 있고, 기무사는 군사쿠데타를 모의했다"며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 대표 후보 3명이 원 팀이 되자고 제안했다"며 "만약 제가 당 대표가 안 된다면 적폐청산과 당의 현대화를 위해 헌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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