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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강원도청 공무원이 '드론 지도조종자교관' 됐다…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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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 7월6일 경포해수욕장 내 피서객 안전을 위해 운영되는 드론 해상 인명구조대 대원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2018.7.6/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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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청 서울본부에 근무하는 김선우 주무관이 전국 공무원 최초로 ‘드론 지도조종자교관 자격’을 취득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지난 7월1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교육교관과정’을 수료했다.

김 주무관은 우연히 완구용 드론을 접한 후 전공 분야인 농업에 접목해 보기 위해 드론 조종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대한상공회의소 무인항공교육센터에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증명과정 20시간을 이수하고 실기시험을 통과해 강원도청 공무원 최초로 드론(12kg 이상) 운용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1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활용해 80시간의 비행 시간을 충족했으며 교관 과정 이수 및 시험을 통과해 드론 교관 자격을 최종 획득하게 됐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 농업여건 개선을 위해 농약방제, 재난·재해지역 피해상황 및 피해 조사 촬영, 동물방역 및 방재업무 등에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에 위치한 무한상상실에서 소외계층 자녀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을 진행해 도내 드론관련 일자리 창출 및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 김 주무관은 도청 내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드론 동호회와 춘천 드론동호회(봄내 드론플라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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