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설치와 철거가 간편하고 휴대성이 좋은 원터치 팝업 텐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에 따라 주요 기능과 내구성에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구매 경험이 많은 8개 브랜드의 원터치 팝업 텐트 8개를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에 관해서는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으나 기능성과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고 5일 밝혔다.
텐트 내부로 빗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내수성을 평가한 결과,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본체 및 바닥), 지프(2017 팝-2S, 본체),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바닥)의 내수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물이 텐트 표면으로 흡수되지 않고 물방울로 굴러떨어지게 하는 성능인 발수성은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 지프(2017팝-2S), 코베아(와우 패밀리 UP) 등 5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측정 항목 가운데 인열 강도(천이 쉽게 찢어지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본체)과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 바닥)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다음은 한국소비자원이 제품을 분석해 내놓은 총평이다.
■<단일구조>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제품은 발수성(본체/바닥)이 5급으로 우수 했고, 무게는 3.1kg으로 가장 가벼웠으며, 가격은 6만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음.
- ‘버팔로(버팔로 쿨 스크린 팝업4)’제품은 자외선 차단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무게는 3.8kg으로 평균 수준이며, 가격은 8만6250원임.
- ‘코오롱(팝업텐트 K HAUS)’제품은 내수성(바닥) 및 인열강도(본체)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발수성(본체/바닥)이 5급으로 우수했음. 무게는 4.0kg으로 평균 수준이고, 가격은 19만8000원임.
-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위트(브라운)’제품은 인열강도(바닥)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발수성(본체/바닥)은 5급으로 우수했음. 무게는 3.3kg으로 두 번째로 가벼웠으며, 가격은 8만4900원임.
■<이중구조>
- ‘지프(2017 팝-2S)’제품은 내수성(본체)과 지퍼 측면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 했고, 발수성(본체/바닥)은 5급으로 우수했음. 봉제선 방수처리는 바닥과 본체 모두 되어 있음. 무게는 5.6kg으로 무거운 편이었으며, 가격은 23만9000원으로 높은 편임.
- ‘코베아(와우 패밀리 UP)’제품은 내수성(본체/바닥)과 지퍼 측면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발수성(본체/바닥)은 5급으로 우수했음. 봉제선 방수처리는 바닥과 본체 모두 되어 있음. 무게는 6.1kg으로 가장 무거웠으며, 가격은 24만원으로 가장 높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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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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