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군기무사령부가 해체 후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서 기존 기무사 요원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청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령급 이상 주요 보직자의 대거 교체와 감축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군기무사령부 요원들에 대한 대규모 인적청산은 새로운 사령부급 군 정보부대가 창설되는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기 위해서는 설치 근거인 새로운 대통령령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4천 2백여 명에 달하는 기존 기무부대원은 인사 절차상 원래 소속됐던 육·해·공군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특히 부대 인원도 30%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감축 대상에 해당하는 천2백여 명 가량은 원대 복귀해야 합니다.
국방부는 이런 과정을 통해 군 정보부대에 대한 대규모 인적 청산과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다는 구상입니다.
송영무 장관도 기무사령관 취임식에서 "기무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인적쇄신도 단행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 역시 기무사 내부의 순혈주의를 없애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령급 이상 현 기무사 주요 보직자에 대한 대거 교체와 감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임무를 담당할 창설준비단은 이번 주 초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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