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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일찍부터 붐비는 해운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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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불볕더위가 기승입니다.

해수욕장까지 가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여서 최근 해수욕장 피서객이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어떨까요?

해운대로 가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방문하는 사람이 줄었다는 소식이 있어서 한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법 피서객이 많네요.

[기자]

이 정도면 피서객이 줄었다고 해도 피서 1번지 명성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제가 오늘 9시쯤 해운대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이른 시각이었는데도 피서객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정오 무렵이 된 지금 다시 보니 상당수 파라솔이 주인을 찾아 휴가철 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끊임없이 시원한 기운을 전하는 파도와 바람으로 더위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오늘 해운대 '해수욕지수'는 '좋음'입니다.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이 '좋음'이나 '매우 좋음'으로 나왔는데요.

수온은 25℃ 전후로 적당하고 파도는 높지 않으며 주변 기온은 적당히 높아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여기에 이안류라고 하죠?

역파도 걱정도 오늘은 접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뜨거운 백사장만 넘으면 시원한 바다가 기다리고 있으니 19일째 열대야로 잠 못 이룬 시민들뿐만 아니라 휴가지로 부산을 선택한 관광객이 오늘 하루 많이 다녀갈 거로 보입니다.

이곳 관계자가 어제 예전 방식으로 집계한 방문객 수는 60만이었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수가 찾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해가 지면 오히려 해수욕장이나 주변 상권을 찾는 피서객이 더 느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낮에는 비교적 해수욕장이 한산해 보여도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로 집계한 전체 방문객 수는 지난해보다 많은 거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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