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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與 "국민 두려워하는 기무사로 재탄생하길…TF 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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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도 기무사 TF 꾸려 청사진 제시할 것"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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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남영신 신임 국군 기무사령관 취임과 관련 "국민을 두려워하는 기무사령부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이번 남 사령관 임명은 기무사가 본래 기능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라는 준엄한 국민의 심판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남 신임 사령관은 계엄문건 작성,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을 넘어 대통령 사찰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기무사를 지향하는 지금 근본적 개혁을 이룰 적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기무사는 결코 정권유지를 위한 수발업무를 수행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위한 기밀업무를 수행하는 군 조직으로 기무사의 존재를 부정할 사람은 없는 만큼 근본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사불범정(邪不犯正)은 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정의는 부정을 반드시 이긴다는 말"이라며 "우리 당도 기무사령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기무사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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