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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경찰, 서대석 광주서구청장 입건···승진편의 약속하고 금품 챙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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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승진과 공공사업 수주 편의를 대가로 돈을 받은 의혹을 받아온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청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금품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서 구청장이 불구속 입건된 상황”이라고 5일 밝혔다.

서 청장은 2015년에 윤장현 당시 광주시장과 친분을 내세워 공무원 승진, 공공기관 발주사업 수주 등 청탁을 받고 수백만원에서 1천만원 상당 현금을 각각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6·13 선거’를 앞두고 불거지면서 계속 시비가 돼왔다.

이런 주장을 펴온 ㄱ씨(50)는 자신이 직접 돈을 전달했다며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경찰에 자수서를 냈다.

돈을 전달한 ㄱ씨를 포함, 청탁을 대가로 돈을 건넨 공직자와 업자도 서 청장과 함께 경찰에 형사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부를지를 곧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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