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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한국당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 철저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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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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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북한 석탄 밀반입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및 미국의 독자제재를 모두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3일 정부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에 들어온 선박이 총 5척이 있으며 이를 관세청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해당 선박 중 하나인 ‘샤이닝리치호’가 3일에 입국하여 어제 4일 출국했다”며 “관세청이 조사 중이라고 밝힌 그 시점에 해당 선박에 대해서 억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는 정부가 금수품목인 북한 석탄 밀반입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음을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은 북한 핵문제의 당사자”라며 “당사자가 앞장서서 대북 제재의 구멍이 된다면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노력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몰랐다는 말은 무능 아니면 묵인일 뿐“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관련 업체를 철저히 조사하여 위반 사항을 명백히 밝히고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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