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누구의 예상보다도 훨씬 잘 작동하고 있다”면서 “중국 증시는 지난 4개월간 27% 빠졌고, 그들은 우리와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중 양국이 ‘무역 전면전’을 피하고자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관측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재협상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 증시는 예전보다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이 끔찍한 무역거래에서 성공적으로 재협상이 이뤄지면 극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지난 3일 방송 인터뷰에서 “고위급 레벨에서 무역에 관한 일부 소통이 있었다”면서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를 타진하기 위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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