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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충북교육청, 어린이 통학버스 '좌석확인 벨'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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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TV 제공]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특수학교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가 설치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들 버스에 좌석확인 벨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260여 대다.

이 장치는 운전기사가 시동을 끈 뒤 차량 맨 뒷좌석의 벨을 눌러야만 경광등을 끄고 차 문을 잠글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운전기사가 맨 뒷좌석까지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도 교육청은 설치비용 8천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 해당 유치원과 학교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늦어도 9월까지 설치를 마무리 짓고, 임차 버스에 대해서는 도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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