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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고윤환 문경시장 "시민 말 귀담아 듣고 항상 시민과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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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넘치고 반칙 통하지 않는 문경 만들겠다"

뉴스1

고윤환 문경시장 © News1


(문경=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문경에서 최초의 3선 시장으로 당선된 고윤환 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당선 인사에서 "시민과 함께 잘사는 문경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고 시장은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생현장을 누비고 있다. 5일 고 시장의 시정 발전 구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3선 시장으로서의 각오는.
▶문경 시민들의 성원으로 문경시 최초 3선 시장이 됐다. 민선 7기, 8대 문경시장으로서 앞으로 4년, 지역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쌓인 적폐를 과감히 청산해나가겠다. 시민의 마음을 살펴 예산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은 줄이겠다. 시민을 향한 공직사회의 변화를 일으키고 가장 문경다운 문경, 인정이 넘치는 도시, 반칙이 통하지 않는 문경을 만들겠다.

-민선7기 주요 시정 목표는.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 문경의 완성이다. 이를 위해 문경시 예산 9000억원 시대를 열겠다.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 중앙공공기관·대형국책사업·대기업 유치, 문경역 역세권 개발 등 활기찬 경제·교통중심도시를 만들겠다. 사과·오미자·축산업의 지원 확대, 문경로컬푸드문화센터 건립,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농민이 잘사는 미래농업도시를 조성하겠다.

365일 종일 돌봄 서비스,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 건립, 보훈회관 건립 등 행복 가득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확대, 교육경비 지원 확대, 글로벌인재 양성 영어교육 실시 등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로 가꾸겠다. 고요아리랑민속마을, 진안유휴양촌, 문경에코랄라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문경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 개발,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전국 최고의 관광·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 문경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문경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구상하고 있는 시정 활동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고속철도와 국정과제에 포함돼 추진 중인 중부권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면 문경은 새로운 열십자 철도망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새로운 경제도약의 기회를 삼겠다.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게 되는 문경읍을 중심으로 60만㎡의 역세권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기업,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30만평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착수해 문경을 대한민국의 물류·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야당으로 시정 현안을 풀어나가기에는 중앙정부 협조 등에서 힘들지 않는가.
▶이번 선거에 보수 야당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그만큼 지역에서도 변화의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야당이기 이전에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을 바라보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초당적인 자세로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해 나가겠다.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밤낮없이 일할 것이다.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해 40여 건의 8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비를 가져오기도 했다. 앞으로도 중앙부처의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

-임기 후 시민들에게 어떤 시장으로 남고 싶나.
▶지난 6년 동안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 건설'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을 펼쳐 왔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4년 동안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을 완성하도록 하겠다. 시민을 향한 공직사회의 변화, 가장 문경다운 문경으로의 변화, 인정이 넘치는 도시로의 변화를 통해 '저는 문경에 삽니다'라는 말이 시민들에게 가장 큰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는 문경시장으로 남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의 4년은 문경의 미래를 결정짓는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다. 정말 제대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소통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민들의 말을 항상 귀담아 듣고 항상 시민들과 함께하겠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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