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부터 서핑까지…인기 해양 레포츠 5선
요트 버스킹. 이하 부산관광공사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폭염에 여름 휴가도 엄두가 나질 않는다면 바다가 있는 '부산'으로 떠나보자. 부산관광공사가 '바다를 느껴라! 부산 해양 레포츠 5선'을 주제로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바다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송도 다이빙대를 비롯해 카약을 즐길 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수영강 Δ카이트보딩 체험이 있는 다대포해수욕장 Δ일광욕 즐길 수 있는 카약 투어 명소 등이다.
송도 다이빙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이빙대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 바다에 '풍덩'…송도 다이빙대
5년 전부터 송도해수욕장에 명물이 하나 생겼다 바로 다이빙대이다. 1927년 나무로 처음 제작됐고, 2013년 시멘트로 재탄생했다.
이 다이빙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수영이 능숙한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모래사장에서 80m 떨어진 곳에 있어 80m를 헤엄쳐서 가야 하며 수심이 최대 6~7m나 된다.
다이빙대는 3m, 5m 두 종류가 있다. 처음 다이빙을 하는 사람은 3m 높이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고 좋다. 머리부터 들어가는 입수 방법보다 발이 먼저 들어가는 자세로 뛰어내리는 것이 안전하다.
처음 뛰는 것이 조금 무섭지만 한두 번 다이빙을 하다 보면 무서움보다 시원한 바다로 뛰어드는 즐거움이 더 크다. 송도 해수욕장 운영일은 오는31일까지이다.
송정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서핑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부산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서핑 명소
서핑은 파도만 있으면 날씨와 크게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부산 여행을 생각한다면 바다를 보고 서핑도 한번 배워 보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특히 송정해수욕장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지형적 위치에 의해 사계절 내내 파도가 들어오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이 덕분에 서퍼들에게는 명소다. 게다가 바닥이 모래로 돼 있어 초급자들이 강습받기도 적합하다.
9월엔 이곳에서 해운대구청장배 국제서핑대회가 열린다. 전국적으로 내노라하는 서퍼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광안리와 수영강에서 카약 무료로 즐기세요
카약이라는 스포츠는 자리에 앉아 다리를 앞으로 하고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저어 빠르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카누 경기의 일종인데, 윗덮개가 있으며 양날 노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들이 사용하던 가죽 배를 일컫던 말이다. 주로 혼자 타도록 만들어졌으며, 여름에 바다에서 사냥할 때 이용됐다. 올림픽 카누 경기에서 캐나디안 카누와 함께 세부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부산에서 카약을 무료로 체험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이 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강이다. 두곳에선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체험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에서 받는다.
하늘 높이 나는 카이트보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태평양에서나 하는 '카이트보딩' 어때요
카이트서핑(보딩)은 카이트(연)를 이용해 물 위에서 점프하는 익스트림 레포츠이다. 고공점프는 카이트보드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점프는 6m정도가 평균적으로 가능한 높이이고 고난도 동작이 아니라면 누구나가 멋진 점프를 할 수 있다.
현재 유럽, 미국 그리고 남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에선 다대포해수욕장 해양 레포츠센터에서 유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장비가 가볍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카이트서핑은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어 반드시 전문가에게 배워야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다 위에서 일광욕해볼까
구릿빛의 매끈한 피부를 갖기 위해 내리쬐는 볕 아래 백사장에서 태닝오일을 바르는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특별한 일광욕 방법이 있다.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 해운대 더베이101,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요트 투어가 바로 그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부르주아, 부호들의 소유물로 간주되던 요트 투어, 요트 파티가 현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주목받는 놀거리가 됐다.
특히 8월엔 '키마위크 2018'(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유명인과 함께 요트 투어를 즐기는 '스타 요스킹 선셋 크루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신청은 애플리케이션 '요트북'에서 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