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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충남도내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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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작은빨간집모기© News1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충남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 해당 방역 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늦은 것으로, 올해 짧은 장마에 이어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고인 물이나 물웅덩이 등이 말라 작은빨간집모기 산란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전파하는 인수공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95% 이상은 무증상자로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

다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로 진행되며, 이 중 30%는 사망하고 회복되더라도 여러 가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yssim19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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