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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여름철 건강한 식탁을 위한 식재료별 보관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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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타파웨어의 에어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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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 위험이 증가하며 식탁 위 비상등이 켜졌다. 식품별 적합한 보관법을 지키지 않고 무턱대고 냉장 보관할 경우 오히려 식재료의 신선도를 떨어트릴 수 있다. 식재료별 보관법은 어떻게 될까.

우유나 주스, 생수도 개봉 후에는 밀폐력 좋은 물통에 옮겨 담아야 한다. 이미 개봉한 우유, 주스 등은 식중독균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개폐 후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번에 마시기 힘든 대용량일 경우 밀폐력이 좋은 물통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고, 컵을 사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박과 사과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경우 과일의 숙성을 돕는 에틸렌 가스에 특히 취약해 사과나 자두처럼 에틸렌 가스가 많이 분비되는 과일과는 따로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버섯과 옥수수는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습기에 취약한 버섯과 옥수수는 씻지 않고 겉의 흙만 털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닐봉지 보다는 통풍이 잘 될 수 있는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흡량 많은 채소는 공기 구멍이 필요하다.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쌈채소 등 호흡량이 많은 채소는 적정량의 공기가 유입돼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습한 정도에 따라 쉽게 마르거나 물러지기 쉬우므로, 최대한 물이 닿지 않게 하되 공기가 잘 통하도록 완전히 밀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재료 보관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도 활용 가능하다. 타파웨어는 최근 올바른 과·채소 보관을 위한 밀폐용기 '에어 스마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씰(Seal·뚜껑)에 공기 조절기가 있어 과일과 채소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공기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용기 바닥에 굴곡진 홈이 있어 냉장 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분이 과일 및 채소에 직접 닿지 않아 보다 신선하게 보관 가능하다. 제품 용기에 식품별로 적합한 공기 유입량이 일러스트로 설명되어 있어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타파웨어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식품으로 인한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올바른 식재료 섭취 및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갓 수확한 재철 채소일수록 적정한 공기 유입으로 호흡량을 맞춰 주고, 냉동 보관이 필요한 육류 및 어패류는 비닐 봉지 사용을 피하고 냉동 전용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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