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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파라솔 건지려다"…화성 저수지서 40대 낚시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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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저수지 낚시터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진 파라솔을 건지기 위해 저수지로 들어갔다가 빠져 숨졌다.

연합뉴스

사고 현장



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20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낚시터에서 박모(45·중국국적) 씨가 저수지에 빠졌다.

함께 간 일행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박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는 지인 5명과 함께 낚시하러 갔다가 파라솔이 바람에 날려 저수지 안에 들어가자 이를 꺼내려 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당시 (박씨 일행이) 술을 마신 상태라 저수지에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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