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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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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조 스님, 건강 악화로 단식중단 후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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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의 친자 의혹에 따른 사퇴를 주장하며 41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설조 스님이 30일 오후 3시30분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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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적폐 청산 요구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설조스님이 30일 오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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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조 스님은 이날 주치의로부터 “부정맥 빈도와 혈당 등 각종 수치가 악화돼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더 단식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설조 스님의 체중은 단식 농성을 시작하기 전보다 약 15% 줄어든 상태다. 단식을 고수하던 설조 스님은 주위에서 병원행을 설득하자 마지 못해 받아들여 주치의가 있는 녹색병원으로 구급차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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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조 스님은 30일 단식 농성에 의해 건강이 악화돼 구급차로 주치의가 있는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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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조 스님을 지지하던 불교계 인사들은 대신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갈 것을 논의 중이다.

한편 설정 총무원장은 이날 본사주지들과 만나 진퇴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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