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이텍고, 오감만족 독서교육 실시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저)’를 읽고, 지난 11일 청주 수암골에서 제빵을 통해 미각을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사진제공=충북교육청)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저)’를 읽고, 지난 11일 청주 수암골에서 제빵을 통해 미각을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사진제공=충북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용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18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하이텍고는 단순히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ㆍ융합적인 사고능력 향상을 꾀하는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별로 오감(五感)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은 청각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월은 시각ㆍ미각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부 학생들은 7월 주제로 선정된 도서 ‘위저드 베이커리(구병모 저)’를 읽고 지난 11일 청주 수암골에서 제빵을 통해 미각을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오늘은 서울 대학로에서 ‘위저드 베이커리’ 연극을 관람해 시각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체험을 했다.

한 학생은 “원작 도서와 비교하며 연극을 관람하면서 각 장르의 장단점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직접 빵을 만들어 먹어보는 체험을 하며 소설 속 인물이 된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용희 교장은 “본 사업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독서의 중요성과 흥미를 알고 내면이 단단한 가치관과 창의적융합적인 유연한 사고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하이텍고는 9월에는 후각, 10월에는 촉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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