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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정의당, 최저임금 10.9% 인상에 "文대통령 1만원 공약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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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반발에 "'을과 병의 전쟁'…안타깝다"

뉴스1

최석 정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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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정의당은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10.9% 인상된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인데, (이번 결정으로) 공약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올해 최소한 노동계에서 주장한 15.27%가 인상됐어야 하는데, 10.9%의 인상률은 아쉽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대변인은 "중소상공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거리로 나서겠다고 한다"며 "중소상공인의 반발도 방향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할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이 이렇게 높아진 만큼 우리도 보호해달라. 중소상공인을 살릴 정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을(乙)과 병(丙)의 전쟁으로 치닫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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