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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푸틴과 핵무기 감축·시리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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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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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시리아와 중동, 우크라이나, 핵무기 감축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총리 지방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선 "핵무기 확산은 지구 상의 가장 큰 문제"라며 "이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지만, 이는 꿈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기 감축은 분명히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와 중동, 우크라이나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것과 관련해, 만약 자신이 그 당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었다면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략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누구보다 러시아에 대해 강경하게 대해 왔다"면서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당시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60명의 정보 요원을 추방한 사실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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