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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경대 학생들, 폭염 속 집수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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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경대는 오는 16~18일 PKNU 사회공헌봉사단이 부산 남구 일대에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코봉사)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은 지난해 봉사단이 집수리 봉사활도을 펼치고 있는 모습. 2018.07.14. (사진=부경대 제공)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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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대학 학생들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이웃들의 낡은 집을 수리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부경대는 오는 16~18일 PKNU 사회공헌봉사단이 부산 남구 일대에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코봉사)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 봉사단은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낡은 집을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520명이 넘는 학생들이 봉사단에 참여했고, 수리한 집은 70곳이 넘는다.

올해도 30여 명의 봉사단 학생들이 학교 인근 부산 남구 지역의 장애인, 홀몸노인, 노부부가 거주하는 주택 6곳을 찾아가 집 수리에 나선다. 집 수리 대상은 남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들 학생은 사흘 동안 집 대청소를 시작으로 도배, 장판, 창문 수리, 페인트칠을 새로 하는 등 집 안팎을 깨끗이 정비한다. 안전을 위해 오래된 전기시설 및 수도시설도 점검하고 보수한다.

부경대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전기시설 수리 등은 관련 부서 직원을 투입해 기술 및 안전 지원활동을 펼친다. 집수리와 함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전기밥솥, 선풍기 등 소형 가전제품도 기증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봉사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유니폼과 청소용구를 마련하고, 집을 수리하며 발생하는 쓰레기 등 폐기물 수거 업무를 맡는다.

봉사단 대표 오유경 학생은 "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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