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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서울시, "애완곤충 경진대회 통해 곤충의 역할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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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국내 애완곤충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2018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 농기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최로, 어린이, 청소년, 곤충애호가와 곤충산업단체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애완곤충경진, 애완곤충산업 포럼, 호랑나비 날리기, 곤충표본전시(500점) 등이 열린다.

특히, 곤충애호가들의 관심이 가장 큰 '애완곤충경진'은 자신이 키운 애완곤충을 뽐내는 자리로, 5개 분야 10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직접 사육한 국내산 곤충에 한해 전국 누구나 출품해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예선(1일차) 및 본선(2일차)으로 전문심사위원이 크기, 외형 등을 평가하고, 시상은 시장(5점), 농식품부장관상(1점), 농촌진흥청장상(4점), 한국곤충산업협회장상(1점)을 비롯해 총 50점을 시상한다.

'애완곤충경진'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까지 시농기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시농기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2)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국립농업과학원 주최로 열리는 ‘애완곤충산업 포럼’에서는 애완곤충산업 활성화를 화두로 발표와 토론을 펼치고, 곤충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애완곤충전시와 호랑나비 날리기 행사,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시 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그동안 우리는 곤충을 해충으로만 인식해온 경향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식약용, 사료용, 환경정화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곤충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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