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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영관급 장교가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공군은 경남지역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A 중령을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하고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중령은 지난 2월 부대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부대로 복귀하는 길에 한 여군의 몸을 툭툭 치며 남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군은 해당 사실을 숨기다 다섯 달이 지난 뒤 부대 내 여성고충관리담당관에게 신고했으며, A 중령은 변호사를 통해서만 말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남의 한 해군 부대에서는 중령이 같은 부대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사건이 드러나, 보직 해임 뒤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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