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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강원도의회, 대학 역량진단 정책개선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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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원도의회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18년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정책개선 촉구 건의안'을 12일 채택했다.

심상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도내 자율개선대학 선정비율이 31%로 전국 평균인 6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데 대한 정책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건의안에서 "질 높은 지역대학의 육성에는 공감하지만 유독 도내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에 상대적으로 적게 선정된 건 대학과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평가로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교육의 근간을 흔든 이번 평가결과는 균형 있고 평등한 교육 실현의 기본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라며 "지역 간 차별과 갈등을 초래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8월 말 최종결과 발표 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 도내 대학을 선정하고,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이 부정·비리 등으로 제외되면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내 대학을 최우선으로 선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건의안은 20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절차를 밟는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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