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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초·중·고 학부모 10명 중 3명, "방학때 자녀 사교육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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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학부모 35% 이상이 이번 여름방학 때 자녀의 사교육을 학기 중보다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3~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5.3%가 '자녀의 여름방학 동안 사교육을 학기 중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기 중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라는 답변은 54.4%, '학기 중보다 줄일 계획'은 10.3%였다.

사교육을 더 늘리려는 학부모들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서'(42.1%)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방학 특강 등 방학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37.1%) '맞벌이 등 이유로 방학 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11.9%)가 뒤를 이었다.

계획하고 있는 과목(복수 응답)은 영어가 62.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학(46.7%) 예체능(32.5%) 국어·논술(25.7%) 사회·과학(7.2%) 순이었다.

예상 지출 비용은 소득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맞벌이 가정은 월평균 36만원, 외벌이 가정은 월평균 31만2000원을 예상해 맞벌이 가정이 5만원가량 더 높았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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