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묘지, 이달의 유공자에 호남삼육고 학생 故 강성원

7월 이달의 유공자로 故 강성원 유공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News1

(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7월 이달의 유공자로 故 강성원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강군은 1964년 4월 5일생으로 호남삼육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5·18 민주화운동을 맞았다.

당시 고향 해남을 떠나 동생과 함께 광주 화정동에서 자취를 하던 중 80년 5월 19일 집을 나간 후 실종됐다.

5개월 후 고향 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온 몸이 구타로 성한 곳이 없었다.

특히 두개골이 부서져 뇌까지 손상을 입어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지속된 치료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1월 17일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姑 강군의 묘지번호는 1묘역 2-61이며 누구든지 5·18민주묘지에 방문하면 묘소와 공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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