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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옥수수 딸래? 감자 캘래?”…옥천군서 14~15일 ‘옥수수·감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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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년 충북 옥천에서 열린 ‘옥수수 감자 축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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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김기준 기자 = 대청호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옥수수와 감자를 소재로 한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가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다.

군은 ‘제10회 옥천군 옥수수·감자 축제’를 14~15일 ‘옥수수 딸래? 감자 캘래?’ 주제로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옥수수, 감자로 만든 국수, 부침개, 옥수수 보리밥 시식 등 먹을거리로 꾸민다.

퓨전국악·마술·품바 공연, 댄스경연대회,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가요제, OX 퀴즈, 옥수수 빨리 먹기대회,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감자 길게 깎기 대회 등도 준비한다.

올해는 전문 공연팀 의 ‘전국 썸머 페스티벌 땡볕 콘서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즐길 거리를 강화했다.

행사 기간 옥수수, 감자, 포도, 복숭아, 유정란, 단호박, 우렁이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옥수수와 감자는 대청호 상류의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명품 농산물로 알려졌다.

옥수수는 쫀득거리는 식감이 뛰어나고, 감자는 씨알이 굵고 껍질이 얇아 부드럽고 담백하다.

군과 이 지역 농민들은 우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특산품인 옥수수, 감자 등을 홍보키 위해 매년 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 지역에서는 105곳의 옥수수 농가가 25㏊의 밭에서 연간 225t의 옥수수를, 감자는 60곳의 농가가 20㏊의 밭에서 연간 150t의 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육종진 축제위원장은 “청정고장에서 생산한 옥수수와 감자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우리 고장에서 생산한 옥수수와 감자를 시식도 하고 많이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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