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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여름 전기요금 걱정? 소상공인 위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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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서울시, 소상공인 방문해 전기료 절감 컨설팅]

머니투데이

서울시가 올해도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점포에 맞는 절약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시행한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를 올해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소재 사업자로 등록해 1년 이상 영업하고 한국전력에 직접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사업장이면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갑) 저압전력'의 전력요금 단가는 봄·가을철에는 65.2원/kWh이지만 여름철에는 105.7원/kWh로 가장 높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은 전기요금 부담이 높다.

서울시는 에너지절약 가이드북, 사업장별 맞춤형 에너지컨설팅 보고서, 전기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절전 제품 등을 제공한다. 가이드북에서는 △에어컨 사용 시 창문과 문을 닫고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최대 20% 전기사용 절감 △LED로 조명을 교체하면 같은 밝기 형광등보다 전기를 50% 절감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약전력인 5kW를 4kW로 줄이면 연간 약 7만4000원 가량의 전기료 감소 등 전기료 절감법을 공유한다.

에너지컨설팅을 받은 사업장이 전년 대비 여름철 전기사용량을 5% 이상 절약하면 '착한가게'로 선정해 명판을 부착한다. 2년 연속 5% 이상 전기를 줄이면 착한가게 인증서를 제공한다.

전기사용을 포함한 전기·수도 사용량을 10%이상 줄인 사업장은 에코마일리지의 평가를 통해 5만 마일리지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마일리지로 친환경용품 구입과 아파트관리비도 납부할 수 있고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여름철 전기요금으로 걱정이 많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도록 지원하겠다"며 "전기요금은 줄이고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달래 기자 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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