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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해수부, 부산항 여객터미널서 유관기관 합동 지진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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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부산해경이 고속단정을 타고 지진훈련에 참여하는 모습 (제공=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진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훈련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에는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동해어업관리단, 해양환경공단 등 10여개 유관기관 관계자 220여명이 참여한다.

해경 방제선 및 구조대 고속단정, 항만소방서 소방정, 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방제선과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등 총 7척이 훈련에 투입된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북쪽 육상 6km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에 따른 3종류의 피해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건물의 지진피해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 승객이 탑승한 여객선의 화재와 탑승교 및 갱웨이(gangway)가 전도된 상황, 부산항대교에서 운행 중이던 유조차량이 해상에 추락한 상황 등이다.

각각의 상황에서 육상 및 해상에서의 인명구조, 대피, 화재진압, 해양오염 방제 훈련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지진현장훈련에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이 참여해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훈련 전 과정을 확인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유관기관과의 합동 지진훈련을 통해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항만에서의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훈련과정에서 보완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지진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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