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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낙동강 대구·경북지역 수질예보·조류경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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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구 강정·고령보.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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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12일 남조류 개체수 등 감소에 따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내려진 조류경보와 달성보에 내려진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정·고령보는 지난달 27일 올해 낙동강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이후 지난 2일과 9일 채수분석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375 cells/㎖, 28cells/㎖로 관심 단계기준 (유해남조류 세포수 1000cells/㎖ 이상) 미만으로 줄었다.

수질예보제를 적용받는 달성보는 지난달 25일 채수분석 결과, 클로로필-a 농도(㎎/㎥) 15.2, 남조류 개체수 7만4183 cells/㎖로 나타나 대구환경청이 지난 27일 수질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수질예보 '관심' 단계는 클로로필-a 농도가 70㎎/㎥을 초과하고 7일 중 4일 이상 유지되거나, 남조류 세포수가 1만 cell/㎖ 이상일 때 발령된다.

하지만 지난달 28일과 지난 6일 채수분석 결과, 클로로필-a 농도(㎎/㎥)는 17.6→6.3로 줄었고 남조류 개체수(cells/㎖)도 2203→133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감소원인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한 일조량 감소와 수온 저하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 등이 지속되는 본격적인 하절기에 접어들어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발령상태에 준하는 대응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하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daegura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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