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10회 옥천군 옥수수·감자 축제’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나나해 축제 때 관광객이 감자를 사는 모습이다.2018.07.12(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추억의 간식 옥수수와 감자가 제철을 맞아 한 자리에서 만난다.
‘옥수수 딸래? 감자 캘래?’ 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10회 옥천군 옥수수·감자 축제’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옥천군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안내면에서 생산하는 옥수수와 감자는 대청호 상류 지역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알이 꽉 차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옥수수는 알갱이 속이 꽉 차 쫀득거리는 식감이 뛰어나고, 감자는 씨알이 굵고 껍질이 얇아 부드럽고 담백하다.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고 영양보충에도 좋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여름철 간식으로 제격이다.
안내면에서는 105곳의 옥수수 농가가 25㏊에서 연간 225t의 옥수수를 생산하고, 60곳의 농가가 20㏊에서 연간 150t의 감자를 생산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옥수수를 25개 들이 1망에 1만 원, 감자를 10㎏ 1상자에 1만2000원에 판다.
더불어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인 포도와 유정란, 꿀, 고사리, 잡곡 등이 24개 부스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옥수수·감자·한우 등 다양한 시식코너도 마련하고, 안내면 농가주부모임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정성 가득 담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옥수수와 감자를 경품으로 내건 물풍선으로 얼굴맞히기, 얼음 위 오래버티기, 옥수수 감자 먹기 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직장밴드가 참여하는 ‘1회 옥감 전국 직장밴드 페스티벌’, 국민 가요제 ‘콘포가요제’, 전문 공연팀의 ‘전국 썸머페스티벌 땡볕콘서트’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5000원 정도를 내면 옥수수 따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오후 10시께는 인근 폐가에서 전설의 공포체험도 열린다.
12일 육종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청정 고장에서 생산한 옥수수와 감자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로 꾸미려고 지역 주민과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담아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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