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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니스프리, 제주 돌?둔지오름서 ‘제주다우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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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11일 대학생?임직원 180여명 참가…탐방로 친환경 매트 교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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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돝오름' 과 구좌읍 한동리 '둔지오름' 일대에서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뜻한다. 전국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니스프리 경영주, 임직원들이 참여해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를 배우고 지키며 알리는 ‘그린 봉사활동’이다.

이번 ‘제주다우미’ 활동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80여명과 이니스프리 임직원 50여명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시 돝오름과 둔지오름 탐방로에 깔려있던 폐타이어 매트를 야자수 소재의 친환경 식생 매트로 교체하는 등 총 1285m 구간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오름 명칭의 유래와 탐방로 거리, 식생 정보를 담은 안내 팻말을 설치했다.

정비 활동과 함께 그룹별로 오름 영상을 촬영하고 서로 공유하는 내용의 골든벨 게임을 통해 제주 오름의 가치를 배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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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참가자들은 “이번 제주다우미 활동을 통해 제주도 오름의 소중함을 느끼며 환경보존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자연생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활동기간 내내 종이컵과 물티슈,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와 손수건, 에코백을 활용하는 등 ‘그린 라이프’를 실천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6년부터 제주도와 함께 ‘제주다우미’ 오름 보전 활동을 벌여 왔으며, 그동안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9개 오름 탐방로 6745m 구간을 정비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오름 가치 발굴 공모전’과 ‘오름 캠프’ 등 오름의 원형을 보전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또 다른 활동도 예정돼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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