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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또 불붙은 미·중 분쟁…원·달러 환율 1120원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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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2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상승한 112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

이는 지난 6일(1121.5원·고가) 이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1120원대로 레벨을 높인 것이다. 이는 잠잠해지는 듯했던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하면서다.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대중국 관세 리스트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5개월째 이어진 고용 부진도 원화 가치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6월) 신규취업자 수는 10만6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5개월째 10만명대 초반을 상회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4~112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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