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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위 '앤트맨과 와스프' 300만 돌파..마블 2천만 기록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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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작 케빈 파이기)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7일 만에 기록한 성적이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이달 4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어제(10일) 20만 402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02만 2766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부터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전 세계 1억 6천 1백만 달러(한화로 1,794억 5,060만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평일에도 20만여 명에 달하는 관객들을 동원하고 있어 올해 개봉한 영화 ‘블랙 팬서’(539만 9070명),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1120만 8706 명)의 누적 관객수 기록에 더해 ‘마블 2천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세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963만 542명(10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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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마블 영화가 총 19편이 개봉돼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앤트맨과 와스프’의 인기에 힙임어 ‘마블 1억 명’ 돌파라는 흥행사를 새로 쓸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앤트맨2’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예측불허 활약을 그렸다. 와스프는 앤트맨처럼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고 블래스터와 날개를 지닌 강력한 여성 히어로. 두 사람이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화끈한 팀플레이 액션을 선보인다.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앤트맨 식 유머와 기발하고 독특한 액션 역시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여성 빌런 고스트(해나 존 케이먼)가 두 영웅의 계획을 방해하면서 극적인 재미를 불러 일으켰다. 범상치 않은 슈트를 착용한 고스트는 절대 악이 아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빌런이 된 자신만의 전사를 가진 캐릭터다. 기존의 마블 시리즈에서 나왔던 빌런들과 차별화된 이야기를 그려 설득력을 높였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500만 관객 이상을 달성해 마블 1억 명 관객 돌파를 성사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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