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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장관은 그동안 EU와의 완전한 결별을 추구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그는 이날 메이 총리에 보낸 사퇴서에서도 "브렉시트의 꿈이 죽어간다"면서 "우리는 진정으로 식민지 상태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이 총리가 마련한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해 영국 정부가 EU에 백기를 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집권당 내 강경파 리더인 존슨 장관의 사퇴 결정으로 메이 총리 정부가 내부 분열과 혼란에 빠져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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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는 지난 6일 영국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EU와 완전한 결별보다는 관세 협력 등을 유지한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안을 발표했다가 집권당내 하드 브렉시트 지지세력의 강력한 반발을 자초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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