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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동포간담회에 '수로왕·허황후' 공연…모디 총리가 무용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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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후 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함께 인도 뉴델리 간디기념관을 방문하여 간디기념비에 헌화하고, 간디가 기도하던 장소 등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8.07.10. pak7130@newsis.com


【뉴델리(인도)=뉴시스】 장윤희 기자 = 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동포간담회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낸 인도 전통 무용단이 화제를 모았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인도 전통무용 '카탁' 무용단을 동포간담회로 보내 환영 공연을 펼치게 했다.

카탁은 산스크리트어로 '이야기'란 뜻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의 시조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후 이야기를 담으며 양국의 오래된 인연을 강조했다. 인도 무술에서 유래한 전통무용 '차우' 무용수들도 조연으로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모디 총리 덕분에 인도 전통공연을 보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 안 계시지만 모디 총리를 위해서도 다시 한번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에서 모디 총리로부터 아주 각별하게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거리 곳곳에 환영 플랜카드와 대형 사진들이 있었다"며 "해외 정상이 오면 으레 그러는 줄 알았는데 올해 50차례가 넘는 외국 정상 방문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여러 친교 행사를 밝히면서 "제 개인이 그렇게 대접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과 인도 관계가 그만큼 중요해지고 가까워졌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대접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교민들, 한인들께서도 내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다, 자부심으로 그렇게 살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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