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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018 녹색경영대상 / 대통령 표창] 유천엔바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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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주)유천엔바이로 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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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엔바이로는 국내 실정에 맞는 하수처리장 필터를 개발하고, 원부자재 구매에서부터 제품 판매·사후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 기법을 도입해 녹색경영대상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유천엔바이로의 섬유 디스크필터는 기존 하수처리장 공정에서 제거되지 않는 물질을 걸러내고, 국내 시설들에 적합한 면적과 폐기물 여과기능을 갖췄다. 설치 면적이 넓은 기존 필터를 유천엔바이로의 섬유 디스크필터로 교체하면 약 80%의 설치면적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간결한 구조 덕분에 지하화 설계가 가능하여 전국 200개 현장 500만t 기준으로 약 11만3000㎡ 지상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승용차 11만9000대 분의 연간 CO2 배출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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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준 대표


유천엔바이로는 또 연간 약 10만개가 소모되는 섬유디스크필터 프레임을 재사용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으며, 내구연한이 지난 섬유여재(합성섬유)는 폐기물 고형화 연료(RPF)로 재활용되고 있다. 섬유여재를 RPF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환경부서를 신설하고 신입직원을 추가로 뽑아 고용창출 효과까지 내고 있다.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테스트 시험수조를 통하여 친환경제품 연구 개발로 사용전력을 20% 절감하였으며, 전국 하수처리시설에 납품한 수중포기기 2200대를 기준으로 연간 전력 1억1563만kwh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이것은 2만4000가구가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과 같다. 섬유 디스크필터는 국내 수원하수처리장, 성남맑은물관리센터,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안양시 박달하수 등의 국내 대·중·소규모처리장과 현대제철 RO전처리, 파주장문 발전소 공업용수 등에 적용되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으로 가동되고 있다. 유천엔바이로의 섬유 디스크필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인도, 이라크,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 수출하여 널리 그 기술의 우수함을 입증받았다. 문석준 유천엔바이로 사장은 "유천엔바이로가 친환경 기업으로 녹색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여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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