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중국 지린(吉林)성 정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6일 지린성 정부가 주최하는 ‘제1회 지린성·홍콩·마카오 및 국제 금융합작 교류회’에 초청받아 참석한 자리에서 지린성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동북아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추진을 위한 금융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 성공 지원, 창춘(長春)·지린·투먼(圖們) 개발금융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북한 개방이 본격화될 때 북·중 접경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ICT, 中에 무인크레인 수출
포스코ICT는 중국 철강기업인 서우강징탕강철에 무인크레인과 크레인 운영 시스템을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의 슈나이더와 이탈리아의 다니엘리 등을 제치고 승자가 됐다. 포스코ICT가 이번에 수출한 기술은 서우강징탕강철이 새로 건설하는 연주 및 열연 공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경우 생산, 물류 관련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현지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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